![]() |
/사진=이베이 |
"포켓몬 카드 얼마에 팔아요?"
지난 6일 출시된 닌텐도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 고(GO)의 인기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카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포켓몬 고가 선출시된 국가에서는 포켓몬과 관련한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빈티지 스톡(vintage stock) 매장에는 최근 포켓몬 카드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
빈티지 스톡에서 일하는 한 점원은 "포켓몬 카드에 대한 관심이 최근 늘어나면서 포켓몬 카드를 얼마나 팔 수 있는지 문의하는 고객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상태가 좋거나 한정판 카드에 대해선 그 인기가 더 높다고 귀뜸했다.
인터넷에서도 포켓몬 카드에 대한 인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옛날 포켓몬 카드 파는 방법(How to Sell Your Pokemon Cards)’ 등과 같은 글들이 이미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한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에는 수천 장에 달하는 포켓몬 카드의 종류와 각 카드가 지니고 있는 가치, 레벨과 적정 매매 가격까지 자세히 설명돼 있다.
실제로 포켓몬 카드 거래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거나 미국 유명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자신의 포켓몬 카드를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또한 개인 간의 직접거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예전에 가지고 놀았던 포켓몬 카드의 행방을 찾으러 집안 곳곳을 뒤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온라인 경매에서 거래되는 포켓몬 카드 가격은 적게는 20파운드(약 4만원)부터 시작해 많게는 수 천 파운드에 이른다. 2013년에는 15만 달러(약 1억6992만원) 피카츄 카드가 경매에 출품되기도 했다.
전문 카드 수집가 스콧 프랫이 출품한 이 카드는 전 세계에 6장 밖에 없는 한정판 카드다. 6장 중 2장을 소유하고 있던 프랫은 상태가 좋은 카드를 이베이에 출품했다. 총 43명이 응찰(bidding)했는데 이 중에는 5만 달러를 제시한 이도 있었다.
유경진 미래연구소 인턴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