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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노아의 방주’ 실물로 재현했다…미국 켄터키주 공원 개장

아시아경제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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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노아의 방주 공원' 개장. 사진=NBC NEWS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 켄터키주 '노아의 방주 공원' 개장. 사진=NBC NEWS 공식 트위터 계정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미국의 기독교 단체 ‘창세기의 응답’이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실물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공원’이 미국에서 7일(현지시간) 개장된다. 이 모형은 높이가 16m, 길이는 15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개장은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믿는 기독교인들이 2010년 1153억원(1억달러)을 들여 사업에 착수해 건설했다. 그러나 사업 발표 후 노아의 방주가 과학교육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주 예산 배정을 놓고 비판 논란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 사업을 맡은 ‘창세기의 응답’ 회장 켄 햄은 노아의 방주가 “말세에 큰 홍수로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멸종할 것에 대비, 노아를 시켜 대피하게 한 신의 뜻을 표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지난 5일 전했다.

한편 노아의 방주는 노아가 대홍수를 피해 지구상의 모든 동물들을 대피시켰다는 성경 이야기다. 공원에 전시된 방주에는 성서의 설명대로 안에는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의 우리가 재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관람료는 성인 기준으로 약 4만6500원(40달러)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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