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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덕 |
경찰에 따르면 김점덕은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한양을 자신의 1t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김점덕의 자백을 토대로 통영시 산양읍 중촌마을 한양의 집에서 10㎞쯤 떨어진 통영시 인평동 한 야산에서 한양의 시신을 찾아냈다.
김점덕은 경찰에서 김양을 목졸라 죽이고 암매장한 혐의는 시인했으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양이 살해당한 시점과 성폭행 여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4일쯤 한양 시신을 부검하고 27일쯤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다.
김점덕은 성폭력과 절도·사기·폭력 등 전과 12범으로 2005년 산양읍에 사는 62세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돌멩이로 내리쳐 강간상해죄로 4년 실형을 산 뒤 2009년 5월 출소했다. 그는 한양의 집에서 250여m 떨어진 신봉마을의 주민으로 베트남인 아내(22)와 세 살 난 딸이 있다.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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