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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3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상업 지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0명 이상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바그다드의 대표적인 상업 지구로, 새벽에 장을 보러 온 이들이 많았기에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인터넷을 통해 해당 테러가 시아파를 겨냥해 벌인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올 들어 IS가 바그다드에서 저질렀다고 주장한 테러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팔루자를 IS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한 지 1주일 만에 터진 사건이다.
앞서 이라크는 지난해 IS 점령지에 대한 공격으로 라마디 시를 되찾았다. 그럼에도 IS는 여전히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비롯한 북서부 주요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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