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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 안내문 작성에 기준이 될 책이 나왔다.
문화재청은 국립국어원과 함께 ‘한눈에 알아보는 문화재 안내문 바로 쓰기’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각종 문화재 앞에 세워놓은 문화재 안내문은 어려운 전문 용어와 복잡한 표현이 많아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책에는 △문화재 안내문을 작성하고 번역할 때 적용되는 기본 원칙 △안내문에 담겨야 할 내용(문화재 명칭, 지정유형,연혁·유래,규모, 특징,역사적·문화재적 가치 등) △외국어·한자·숫자·연대·도량형 표기방법 등 문화재 안내문 작성의 세부 작성기준을 수록했다.
이 외에도 △(쉬운 말) ‘출생한 가옥’→‘태어난 집’ △(띄어쓰기) ‘듯 하다‘→’듯하다‘ △(표현) ’칼 솜씨를 갖고 있는’→‘칼 솜씨를 자랑하는’ △(맞춤법) ‘뼈조각’→‘뼛조각’ △(낱말) ’일제 시대’→‘일제 강점기’ 등 실제 문화재 안내문에서 볼 수 있는 오류들을 예로 들어 이해를 도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눈에 알아보는 문화재 안내문 바로 쓰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되어 안내문 작성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로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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