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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공유 "아빠가 지켜줄게"…절박한 극한 사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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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페어 포스터에 등장한 배우 김수안-공유, 마동석-정유미, 안소희-최우식(왼쪽부터).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영화 '부산행'이 페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부산행' 페어 포스터

'부산행' 페어 포스터에 등장한 배우 김수안-공유, 마동석-정유미, 안소희-최우식(왼쪽부터).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영화 '부산행'이 페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부산행' 페어 포스터


절박·긴박·사투 고스란히 담긴 '부산행' 페어 포스터 3종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이 페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배급사 NEW가 27일 공개한 페어 포스터 3종에는 각각 배우 공유와 김수안, 정유미와 마동석, 최우식과 안소희가 담겼다.

첫 번째 페어 포스터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석우를 맡은 공유와 딸 수안을 맡은 김수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전대미문의 재난에 맞닥뜨린 부녀의 두려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유의 눈빛과 '아빠가 지켜줄게'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절박한 심정을 표현한다.

두 번째 페어 포스터는 아내 성경으로 분한 정유미와 남편 상화로 분한 마동석의 긴박한 상황을 담았다. 두 사람은 극에서 출산을 앞둔 부부다. '겁낼 필요 없어'라는 강렬한 카피가 아수라장이 된 재난 현장에서 감염자들에게 쫓기는 두 사람의 심정을 대변한다.

마지막 페어 포스터에는 야구부 에이스 4번 타자 영국을 맡은 최우식과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를 맡은 안소희가 등장한다. '친구들이 아직 못 탔어'라는 카피는 그들의 끈끈한 우정과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산행'은 대한민국에 발생한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부산행 열차에 오른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로,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는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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