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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태블릿PC '서피스3' 1년 만에 단종

아시아경제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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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제품과 세대교체 위해 생산 중단
MS,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북 라인으로 태블릿PC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저가형 태블릿PC '서피스(Surface) 3'가 출시 1년 만에 단종 된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MS가 오는 2017년부터 서피스3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499달러(약 59만원)의 가격에 출시된 서피스3는 서피스 프로3의 보급형 모델이다. 서피스 라인업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스타일러스 펜도 지원한다. 출시 당시 태블릿용 윈도우RT 운영체제(OS)가 아닌 데스크탑PC용 윈도우8이 OS로 탑재돼 모든 데스크탑용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MS측은 "서피스3는 완벽하게 데스크탑PC용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을 MS의 태블릿PC로 끌어당겼다"고 말했다. 다만 "구형 아톰 칩과 작은 저장용량 등의 단점 때문에 매출 신장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MS는 "'서피스 프로(Pro)4'와 '서피스북(Surface Book)'과 같은 모델들의 부상도 서피스3의 퇴장에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서피스 프로는 MS의 고성능 태블릿PC 라인이며, 서피스북은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태블릿형 노트북이다.

한편, MS는 애플의 신형 맥북 공개시기에 맞춰 서피스북2를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조만간 맥북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피스북은 4K 해상도의 화면과 인텔의 7세대 i5 또는 i7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코드명 카비레이크(Kaby Lake)인 7세대 칩셋은 14나노미터(nm)의 공정으로 제조된다. 또 USB 타입 C 포트를 장착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가격은 1499달러~3199달러(약 174만~373만원)인 기존 서피스북보다 상당히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전체 태블릿 시장의 12.4%를 차지하는 태블릿형 노트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업체 IDC는 "MS가 서피스북 라인으로 현재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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