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루믹스 LX 시리즈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이끌어온 제품이다. 밝은 조리개의 라이카 렌즈, 대형 이미지 센서, 탁월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닌 파나소닉 루믹스 LX 시리즈가 F1.4 조리개를 지니고 돌아왔다. 파나소닉은 18일, 루믹스 LX7을 발표했다.
파나소닉 루믹스 LX7은 1/1.7인치 127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는 기존 루믹스 LX 시리즈처럼 1:1, 4:3, 3:2, 16:9 비율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어스펙트 센서로 루믹스 LX5의 이미지 센서에 비해 노이즈 처리 능력이 더욱 높아졌다. 이 카메라는 고화질 이미지 센서뿐만 아니라 이미지 처리 엔진으로 비너스 엔진 VII FHD를 탑재, AVCHD 풀 HD 60p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니게 됐다.
루믹스 LX 시리즈의 상징은 밝은 조리개 렌즈다. 파나소닉 루믹스 LX7은 현존하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가운데 렌즈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 35mm 환산 24~90mm F1.4~2.3 Vario Summilux 렌즈는 어두운 곳에서의 셔터 속도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카메라는 ED 렌즈 2매, 나노 서페이스 코팅 렌즈 1매, 비구면 렌즈 5매 등 매우 호화로운 렌즈 구성을 자랑한다. 감도는 ISO 80~6400을 기본으로 ISO 12800의 확장 감도까지 지원되며, 렌즈에는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이 적용됐다.
파나소닉 루믹스 LX7은 하이엔드 카메라답게 강력한 수동 기능을 지원한다. 셔터 속도는 1/4000초에 달하며 내장 ND 필터를 지원해 F1.4 조리개를 사용하는 데 유용하다. 후보정 기능인 크리에이티브 콘트롤은 16종으로 늘어났으며, 포토 스타일 메뉴를 사용하면 발색을 상세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이 카메라들은 초보 사용자들을 위해 자동 장면인식 기능인 인텔리전트 AUTO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촬영 환경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분석,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지정해주는 것이다.
그 밖에 파나소닉 루믹스 LX7은 3D 촬영 기능, 파노라마 촬영 기능, HDR과 크리에이티브 리터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해상도에서 초당 11매, 500만 화소에서 초당 40매 연속촬영 기능도 눈에 띈다. 모니터는 3인치 92만 화소로 크기, 해상력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액세서리 터미널을 통해 전자식 뷰 파인더를 장착할 수 있다.
파나소닉 루믹스 LX7은 저장 매체로 70MB 내장 메모리 및 SD / SDHC / SDXC 메모리를 사용한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330여 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의 본체 크기는 111 x 68 x 46mm, 무게는 298g 선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LX 시리즈는 루믹스 베스트셀러 모델로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이날 발표된 파나소닉 루믹스 LX7은 고화질 이미지 센서, 고성능 렌즈, 풍부한 촬영 편의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전 모델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파나소닉 루믹스 LX7의 판매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