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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전방위 수사]‘방산비리 저승사자’까지 수사 전면에?

헤럴드경제 양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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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선 가운데 현재 ‘별동대 역할’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의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 비자금 의혹 수사 외에도 제2롯데월드 추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경우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수사부는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와 관련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뒷돈 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방위사업수사부의 전신은 혈세 낭비와 국방력 약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방산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범정부 사정 기관 형식으로 운영된 정부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다. 작년 말 대검찰청은 “향후 각종 방산비리를 안정적으로 수사하려면 한시적인 합수단 대신 정식 직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고,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여 올해 1월 방위사업수사부를 신설해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로 정식 직제화가 됐다.

초대 부장으로 선임된 박찬호(50) 부장검사는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서 증권가 비리를 솎아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방위사업수사부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해 롯데 측이 예비역 공군 중장으로 방산업체 대표인 천모(69) 씨에게 거액을 제공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 자금의 성격과 출처 확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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