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찬욱 감독 "'올드보이' 강혜정 보며 여주인공에 관심"

세계일보
원문보기

박찬욱(53) 감독이 영화에서 여성 주인공들을 부각시키는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영화에 여주인공들의 비중이 큰 편인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라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올드보이'에서 배우 강혜정이 분했던 '미도'를 언급했다. 박 감독은 "강혜정씨가 연기한 미도는 주인공인데도 진실에서 소외된 면이 있었다"라며 "그게 내내 맘에 걸렸다. 그 찜찜함을 해소해 보려고 '친절한 금자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가고, 딸을 키우면서 여성에 관심이 생겼다"는 그는 "제 영화의 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고통 받는 처지에 있다가 벗어나려고 싸우는 사람들'인데, 대체적으로 보면 여성이 그런 경우가 많다"라고 꼬집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로, '제6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된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 받은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 백작 '후지와라'(하정우), 백작의 사주를 받은 하녀 '숙희'(김태리), 그리고 아가씨의 후견인이자 이모부 '코우즈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JTBC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