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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애플 첨단기술 없다"…애플 '인도 공략' 수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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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도 시장 공략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려던 계획이 수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News1

애플이 인도 시장 공략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려던 계획이 수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News1


(서울=뉴스1) 석대성 인턴기자 = 애플이 인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던 계획이 수포가 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 정부가 애플의 자국 내 애플스토어 개설 신청에 대해 부품의 30%를 인도 시장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외국인 직접투자(FDI)법을 규정하고 있다. 외국 지분이 51% 이상인 기업은 인도에 브랜드 소매점을 단일 개설하려면 부품의 30%를 인도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 애플의 제조공장이 인도에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인도 정부가 사실상 애플의 직영매장 설치를 불허한 것이다.

첨단기술이 탑재된 제품은 FDI에서 예외를 두기도 한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애플은 첨단기술 기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FDI를 준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재무장관도 "애플이 최첨단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이런 결정은 애플을 예외로 인정하면 샤오미 등 중국업체도 똑같이 예외를 달라고 요구할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17일 인도를 방문해 벵갈루루 앱 개발센터와 협약해 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아이폰 제조공장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pionee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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