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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대형 로펌 국내 법률시장 상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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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 대형 로펌의 국내 법률 시장 진출이 시작됐습니다.

외국 로펌 3곳이 처음으로 사무소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류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부가 외국 로펌의 한국 사무소 설립을 인가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한-EU FTA와 한-미 FTA가 발효된 이후 처음입니다.

영국계로 세계3대 로펌인 클리포드 찬스와 미국계 로펌인 롭스 앤 그레이와 쉐퍼드 멀린 등 3곳 입니다.

이들은 이제 대한변협에 등록만 하면 국내 사무소를 개설해 직접 외국법 자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 로펌의 진출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미 외국법 자문사 등록을 마친 곳이 8곳이고 미국 로펌 7곳과 영국 로펌 2곳이 추가로 자격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변문삼, 변호사·앨런 앤 오버리]

"앞으로 한국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한국인 변호사로 팀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고요..."

이들은 법률시장 개방 1단계인 지금은 외국법 자문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7월 2단계 개방이 되면 외국 로펌이 국내 법인과 제휴해 국내법 사무를 일부 처리할 수 있고, 오는 2016년 7월 3단계 개방이 되면 국내 변호사를 직접 고용해 국내 소송까지 맡을 수 있게 됩니다.

국내 법률시장을 노리고 있는 외국 로펌 대부분은 세계 곳곳에서 일하는 변호사가 천 명이 넘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금융 업무 등 이른바 '돈이 되는' 일감 경쟁에 뛰어들면 국내 상위 로펌들도 위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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