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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미·EU 핵합의안 실질적 이행" 촉구

연합뉴스 강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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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시내의 멜리은행 지점

이란 테헤란 시내의 멜리은행 지점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에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EU는 JCPOA를 이행하는 데 더 실질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며 "이들이 JCPOA를 원칙적으로 이행하려고는 하지만 실제 효과가 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란 측이 요구하는 '실질적인 조치'는 은행 간 국제 거래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JCPOA에 따르면 이란과 미국 은행 간 금융 거래는 여전히 제재 대상이지만 유럽의 은행은 제재가 풀렸다. 하지만 제재가 해제된 지 넉 달이 지났으나 이란과 유럽의은행 거래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이란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여전히 자금을 거래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발리올라 세이프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이란·유럽 금융 세미나에서 "핵협상 당사국은 은행에 대한 제재 문제를 잘 알고 있었다"며 "서방은 합의대로 이 제재를 풀어 이란이 국제 경제에 복귀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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