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맥주 출고가 500원 올리면 음식점에선 1500원 오른다”

헤럴드경제 이정환
원문보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맥주 출고가가 오르면 음식점에서 3배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9일 통계청의 소주ㆍ맥주 소매가격과 외식가격 인상률을 분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소주의 소매가격은 5년간 연평균 0.6% 상승했으나 외식가격은 1.2% 상승해 소매가보다 1.9배 더 올랐다.

맥주는 지난 5년 동안 소매가격 상승률(1.0%)보다 외식가격 상승률(2.8%)이 2.8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맥주 출고가와 소매가가 지난해 소주 출고가 인상분만큼인 5.5% 오르면 음식점 가격은 4000원에서 4616원으로 15.4%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의회는 “전체 주류 소비 중 37%가 외식업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 소주 출고가가 인상되자 음식점에서는 가격이 500~1000원 올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부터 빈병보증예치금과 취급수수료를 인상하기로 돼 있어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국내 맥주 상위 2개사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배당금이 각 회사의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점도 지적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오비맥주는 당기순이익 2537억원에 배당금을 3700억원 지급해 이익의 45.9%를 초과 배당했고 하이트진로도 당기순이익 472억5600만원에 배당금을 698억3900만원 지급해 47.8% 초과 배당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업의 이익이 발생하면 주주에게 귀속되는 것은 맞지만 경영이 악화되면 원재료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그대로 전가시키면서 이윤은 소비자와 공유 없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몫으로만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atto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덕수 내란 혐의
    한덕수 내란 혐의
  2. 2김병기 측근 이지희
    김병기 측근 이지희
  3. 3트럼프 전용기 회항
    트럼프 전용기 회항
  4. 4장동혁 단식투쟁
    장동혁 단식투쟁
  5. 5한동훈 징계 철회
    한동훈 징계 철회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