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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해영' 전혜빈, 에릭母때문에 결혼 파토 (종합)

헤럴드경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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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또 오해영'

사진: tvN '또 오해영'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또 오해영' 전혜빈이 에릭과의 결혼을 포기한 이유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6회에서는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이 박도경(에릭 분)과의 결혼식 당일에 도망친 이유가 에릭의 엄마 허지야(남기애 분)때문이었음이 드러났다.

이날 박도경은 예쁜 오해영이 1년 전 갑자기 떠난 이유를 물으며 "용서할 수 있는 이유는 한 가지 밖에 없었어. 죽을 병 걸려서 정 떼려고 그랬던 거"라고 말했다. 예쁜 오해영은 울며 아니라고 답했고 박도경은 "넌 죽었어야 했다. 멀쩡한 얼굴로 내 앞에 나타난 게 더 돌아버리겠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예쁜 오해영은 "나 끔찍해할까 봐 눈물 나도 웃는 거다"라며 "왜 하필 오해영이냐. 나랑 같은 이름이라 끌린거냐. 학교 때 그런 애들 많았다. 해영이 타고 나한테 넘어오는 애들. 이거 해영이한테 못할 짓이다"고 소리쳤고, 그냥 오해영(서현진 분)은 분노해 돌을 던져 박도경의 유리창을 깨뜨렸다.

한편, 예쁜 오해영은 박도경의 엄마인 허지야(남기애 분)와 마주쳤다. 예쁜 오해영은 장회장의 다섯번째 부인이 되는 허지야에게 "딸 팔자 지 애미 따라간다고, 남자 수도 없이 바꿔 갈거라고 하신 분이…어이없네요"라고 독설했고, 이에 허지야는 "그래서 뭐? 칼자루 쥔 거 같아서 신나? 왜 내 결혼이라도 깨게?"라고 물었다. 분노한 예쁜 오해영은 "그래요. 깨고 싶어요 나랑 똑같이"라고 답해 에릭의 결혼이 깨진 이유가 에릭의 엄마때문이었음을 예고했다.

이러는 동안 박도경은 그냥 오해영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갔다. 피자를 시켜먹으며 남자친구가 있는 척 하는 오해영에게 박도경은 "문 뒤에 책꽂이 치울게"라며 "무슨 일 나면 도망갈 곳은 있어야하지 않냐"고 말해 오해영을 심쿵하게 했다.


또 박도경은 오해영에게 스탠드를 선물하며 "밤 늦게 부딪치는거 시끄럽다"고 말해 오해영을 설레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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