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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조선 마녀 탄생기, 시선 붙드는 그 서막[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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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 사진=JTBC 마녀보감 캡처

[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설화를 바탕으로 한 조선 마녀의 이야기가 서막을 올렸다.

13일 밤 8시 30분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세손을 얻기 위해 악의 손길까지 빌리는 대비 윤씨(김영애)와 중전 심씨(장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전 심씨와 명종(이다윗)은 세손을 만들라는 대비 윤씨의 압박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중전 심씨는 "검은 주작이 배로 들어오는 꿈을 꿨다"며 태몽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지만 아니었다. 중전 심씨는 석녀(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였던 것.

대비 윤씨는 중점의 몸에서 세손을 얻기 위해 흑주술을 사용하는 무녀 홍주(염정아)를 불러들였다. 이 소식에 최현서(이성재)는 대비 윤씨를 찾아가 흑주술만은 사용하지 말자고 간곡하게 빌었지만 그를 궁에서 내쳤다.

이때 홍주의 눈에 강력한 신력을 지닌 종무녀 해란(정인선)이 들어온다. 소리나 꿈으로 앞날을 예측할 정도로 신기가 강했던 해란이 흑주술의 제물이 된 것.


중전 심씨와 홍주, 대비 윤씨는 해란을 납치해 왕과 강제로 합방하도록 했다. 해란은 왕의 아이를 회임하게 됐다. 홍주의 흑주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해란의 몸에서 아이의 씨앗을 빼내 중전에게로 옮기는 게 최종 목표였다. 해란은 아이를 뺏기고 죽음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해란은 홍주에게서 도망쳐 나와 중전 심씨를 만나 목숨을 구걸했다. 어머니와 동생이 있다고 빌 때 홍주가 부리는 수하들이 해란의 어머니와 동생을 끌고 왔다. 해란의 눈앞에서 가족을 죽였다. 해란은 홍주를 향해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이 그리 죽을 것이야"라는 말과 함께 신력을 사용했다. 그때 중전 심씨가 해란에게 칼을 꽂았다. 죽어가는 해란에게 들린 건 중전 심씨 뱃속의 아기 울음 소리였고, 이는 쌍생이었다.

해란은 "쌍생이다. 그 아이들은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할 때 죽을 것이며 죽음을 피한다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을 것이고 그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도 전부 죽을 것"이라고 저주를 내렸다.


예언대로 중전 심씨는 쌍둥이를 낳았다. 저주를 품은 건 공주였다. 홍주는 최현서에게 아이를 죽이라 했다. 최현서는 원치 않음에도 저주 받은 아이를 죽였다.

1회에서는 한 나라의 숨겨진 공주이자 마녀인 서리(김새론)가 어떻게 버림받게 됐는지 빠른 전개로 선보였다. 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컴퓨터 그래픽이 적재적소에 삽입됐다. 볼거리와 탄탄한 서사를 보여준 '마녀보감'. 2회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질 조선의 마녀와 열혈 청춘 허준의 캐릭터 재구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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