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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사칭 '이메일'로 방산업체 해킹 시도…군 당국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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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위한 특정 프로그램 설치 유도…北 사이버 공격 가능성



국군기무사령부 로고@new1

국군기무사령부 로고@new1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해킹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을 사칭한 이메일이 국내 일부 방산업체에 발송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국군기무사령부는 지난 12일 방위산업진흥회로부터 해킹 메일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 이메일은 '국내 방산전시회 참가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라는 제목으로 발신자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로 돼 있지만, 내용은 방사청을 사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를 위해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악성코드를 심어 자료 유출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해킹 이메일을 신고한 무역대리점(중개점) 2곳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다만 해킹을 시도한 실체를 찾기 위해 첨부된 악성코드를 분석중이다.


이번 해킹 시도는 국내 방산업체를 노렸다는 점에서 일단 북한 정찰총국의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해군의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을 건조한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해킹 공격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도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제목으로 한 이메일이 방산업체들에게 발신되어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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