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노트앱 ‘에버노트’,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업무 효율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노트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Evernote)’를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해 쓸 수 있다.

에버노트는 앱 내에서 직접 구글 드라이브에 액세스하고 자료를 열람,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개인 혹은 팀 사용자는 에버노트 내의 간단한 아이콘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의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 내에서 파일을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에버노트에도 반영된다. 이로써 워크플로우가 단순화되고 아이디어 및 업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진행될 수 있다.

또, 구글 드라이브에 보관된 이미지, 문서,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유형의 파일을 URL링크가 아닌 구글 드라이브 내 자료 그대로 노트에 첨부할 수 있다. 첨부된 자료는 에버노트 계정이 아닌 구글 드라이브에 보관된 것이므로 에버노트의 월 업로드 용량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노트 내에 구글 드라이브에 자료를 추가해두면, 에버노트상에서 파일명으로 검색할 수 있어 원하는 자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알렉스 보겐탈러(Alex Vogenthaler) 구글 드라이브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에버노트는 훌륭한 생산성 도구이고, 우리는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작업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것이 바로 클라우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오닐(Chris O’Neill) 에버노트 CEO는 “구글은 세상의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며 “이제 구글 드라이브와 에버노트는 사용자가 정보를 믿을 수 있는 장소에 정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구글 드라이브 연동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웹용 에버노트 크롬 브라우저에서 베타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추후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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