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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MSN 라인이 4골을 합작하며 200번째 카탈루냐 더비를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과의 37라운드, 일명 카탈루냐 더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상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4연승과 함께 승점 88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선발명단] 자력 우승 노리는 바르사, 200번째 카탈루냐 더비서 'MSN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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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력 우승이 가능한 바르셀로나가 200번째 카탈루냐 더비를 맞이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투입했고, 중원은 라키티치, 부스케츠, 이니에스타를 배치했다. 반면, 에스파뇰은 아센시오, 카이세도, 페레스, 카냐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전반전] 메시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 바르사의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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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메시였다. 전반 8분 아크 정면에서 메시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메시의 왼발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전반 10분에는 메시의 전진패스를 받은 수아레스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계속됐다. 바르셀로나는 MSN 라인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에스파뇰을 압박했고,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가 라보나킥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메시가 쇄도하며 슈팅을 노렸지만 빗맞았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득점왕 유력' 수아레스, 2골 폭발! 승자는 바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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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이 후반 시작과 함께 모레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바르셀로나였다. 이번에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득점을 합작했다. 후반 7분 알베스가 상대의 공을 뺏어내 메시에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문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6분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수아레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20분 코레아, 후반 26분 몬타녜스를 투입했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마티유, 후반 27분 하피냐, 투란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 네이마르의 평범한 크로스를 파우 골키퍼가 실수로 놓쳤고, 이것을 하피냐가 텅 빈 골문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수아레스가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네이마르가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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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수아레스 2골 1도움'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5-0 완승
바르셀로나 (4): 메시(전반 8분), 수아레스(후반 7분), 수아레스(후반 16분), 하피냐(후반 29분), 네이마르(후반 38분)
에스파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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