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왜 안왔어요"…이때부터 억울?…"나 이러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

조세호 '왜 안왔어요'가 인터넷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SNS 캡처

개그맨 조세호가 “왜 안왔어요”라는 유쾌한 인터넷 놀림감의 대상이 돼 뜬금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세호는 MBC '세바퀴'에서 "안재욱 결혼식은 왜 안 왔냐"고 묻는 가수 김흥국에게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고 억울함을 호소해 좌중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후부터 조세호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억울함'의 아이콘으로 등극, 수많은 '왜 안왔어요' 패러디와 '짤방'을 양산하며 의도치 않은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이다.

조세호의 '왜 안왔어요'와 같은 억울함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각종 개고생을 통해 웃음을 전달하던 tvN '시간탐험대2'에서도 조세호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어야 되지? 나 이러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라고 억울함으로 호소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억울함’의 아이콘이 된 것이다.

이에 조세호도 반격을 시작했다. 3일 조세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 저 지금 초코파이 먹었는데 왜 안왔어요?”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세호는 ‘바나나맛’ 초코파이 한 상자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사진은 조세호의 팬페이지에 올라 온 것으로, 지금까지 네티즌이 패러디한 ‘왜 안왔어요’ 에서 조세호의 표정은 황당하고 진중한 표정이었지만, 셀프 패러디에서만큼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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