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검찰, '방탄복·장갑차 납품 비리' 의혹 방산업체 직원 구속

뉴스1
원문보기

무기 부품 단가 높게 책정해 9억여원 빼돌린 혐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방탄복, 장갑차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업체 직원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방산업체 E사 차장 박모씨(4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군에 납품할 무기 부품의 단가를 11여억원가량 높게 써내 그중 9억5000여만원에 가까운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 창원에 있는 E사는 K-21(차기보병전투장갑차)과 K-10(탄약운반장갑차)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납품한 회사다.

앞서 검찰은 방탄복과 장갑차 부품이 납품되는 과정에 군 관계자가 개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21일 E사와 방탄복 비리 관련 S사 관계자의 서울 주거지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장갑차 등 군납장비에 들어가는 엔진부품의 수입가격을 부풀려 6억원을 챙긴 A업체 대표 정모씨(44)를 불구속기소한 바 있다.


또 검찰은 지난해부터 북한군 주력 소총에 뚫리는 불량 방탄복을 납품한 S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S업체 대표 김모씨(61) 등 임직원 3명은 2011년 5월~2013년 2월 군 요구성능에 미달되는 방탄복 2000여벌을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하고 13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09년 육군사관학교 교수 재직 당시 방탄실험에 쓸 것처럼 속여 실탄 490발을 빼돌려 S사로 건넨 혐의로 예비역 대령 김모씨(66)도 구속기소했다.
abilitykl@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