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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측근 이나다 도모미 외 의원 10명 야스쿠니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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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28일 참배했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나다 회장은 매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일인 4월28일에 맞춰 야스크니 신사에 참배해왔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은 1952년 4월28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에 따라 주권을 회복, 지난 2013년 이 날을 '주권회복의 날'로 지정했다.

이나다 정조회장은 28일 오전 8시께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당내 의원 모임인 '전통과 창조 모임'의 회원인 다카토리 슈이치(高鳥 一修) 내각부 부대신 등 의원 10명과 함께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246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참배 후 이나다 회장은 기자단에게 "주권국가로서 제대로 걸어가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날(4월28일) 참배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오늘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 그리고 추모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마음의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 측근 중에서도 '극우'로 꼽히는 이나다는 그간 "국내적으로 A급 전범을 범죄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차례 해왔으며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서도 "전시(戰時)에 합법적인 제도였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켜왔다.


한편 이나다 회장에 앞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지난 22일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2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으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과 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법무상도 22일과 23일 각각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21일 공물(마사카키)을 봉납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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