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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상영'…민망한 버스정류장 경찰 수사

중앙일보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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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S)에서 음란 동영상이 상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24일 오후 11시30분쯤 여수시 서교동 KT 건너편 정류장의 BIS 모니터에서 음란 동영상이 나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은 당시 거리를 순찰 중이던 파출소 경찰관들이 발견한 뒤 전단지로 모니터를 가리고 여수시에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시는 25일 0시5분쯤 현장에서 BIS 메모리를 제거하고 전원을 차단했다.

여수시 조사 결과 외국인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모습이 담긴 2분짜리 동영상이 24일 오후 11시부터 30분간 반복 상영됐다. "여수 지역 174곳에 BIS 모니터가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상영되지 않았다"고 여수시는 설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BIS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다보니 해커가 의도적으로 망에 침입해 벌인 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수시의 수사의뢰를 받아 여수시교통정보센터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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