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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구자철 선발출전 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에 2-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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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구자철(27)과 홍정호(27), 지동원(25)등 한국인 삼총사가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원정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이슬란드 특급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경기 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터키 출신의 알틴톱이 후반전 추가골을 신고하며 완승을 거뒀다.

구자철과 홍정호 등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듀오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지동원도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의 원톱에 알프레드 핀보가손을 세웠다. 공격 2선에 카이우비, 하릴 알틴톱, 구자철, 다니엘 오파레가 배치됐다.

포백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니엘 바이어가 나섰고, 포백은 필립 막스, 라그나르 클라반, 조프리 하우레우, 폴 베르헤흐가 호흡을 맞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핀보가손이 전반 초반 일찌감치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핀보가손은 전반 1분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볼프스부르크의 우측 공간을 파고들었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볼을 밀어 넣었다.

핀보가손은 이 골로 브레멘과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리그 3연속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실점후 총공세에 나섰다. 전반 34분에는 독일 대표 출신의 막스 크루제가 결정적 기회를 잡기도 했다. 크루제는 오른쪽 대각 크로스를 골문 좌측에서 왼발로 때렸으나, 이 슛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갔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에도 공세를 폈으나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에 후반 12분 추가골을 내주며 주저 앉았다.

핀보가손은 구자철과 상대 수비수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흐른 볼을 그대로 때렸다. 이 슛이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오자 알틴톱이 쇄도하며 다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과 홍정호는 이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헌신적인 경기를 했다. 구자철은 공수를 오가며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고, 공격수들의 공세를 저지했다.

홍정호도 전반 39분 출전해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온몸을 던져 막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동원도 후반 42분 그라운드를 밟으며, 한국인 삼총사가 모처럼 함께 경기를 뛰었다. 지동원으로서는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쉬울 법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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