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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달러 신권 (호주 중앙은행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12일 공개된 호주 5달러 신권 디자인을 둘러싸고 "토사물같다"는 등 혹평이 나오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9월1일부터 발행될 신권은 종전 5달러권 지폐와 기본적인 색깔이나 크기가 유사하고 앞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상 역시 같다.
다만 호주의 국화인 '프리클리 모세스' 와틀꽃과 '긴부리꿀먹이새(Eastern Spinebill)'를 새로 담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새로 발행될 지폐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와틀꽃과 토종새가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부터 애조인들에 이르기까지 5달러 지폐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새 호주 5달러 지폐가 토사물같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이용자는 "원숭이 1000마리를 그려넣고 포토샵을 1000번 이상 거쳐도 5달러 신권만큼 흉측하지는 않을 것같다"는 반응을 내놨다.
조류 보호단체인 '호주 버드라이프'의 댄 웰러는 신권에 그려진 긴부리꿀먹이새가 실제와 다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지폐에 그려진 긴부리꿀먹이새에서 실제와 똑같은 색깔은 흰색과 검정색 뿐"이라고 말했다. 적색 눈동자에 검은색 머리, 회색빛 날개와 꼬리, 흰 목털을 갖고 있는 실제 모습과 달리 지폐에는 파랑, 노랑, 보라, 분홍색이 섞인 새의 모습이 담겼다.
계속되는 혹평에 한 누리꾼은 '이타적(altruistic)'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새 5달러짜리 지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모두 나에게 달라"고 꼬집기도 했다.
호주 5달러 신권은 십진제 통화(decimal currency) 도입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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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개된 호주 5달러 신권. © AFP=뉴스1 |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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