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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탐정', 로맨틱 코미디서 탐정물 된 사연

텐아시아 한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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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뱀파이어 탐정’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탐정물로 바뀐 사연이 공개됐다.

OCN ‘뱀파이어 탐정'(극본 유영선, 연출 김가람) 측은 25일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CJ E&M 이승훈 PD는 “사실 ‘뱀파이어 탐정’은 지금의 탐정물 수사극이 아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수사물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2년 전 ‘뱀파이어 탐정’ 초반 기획 당시 OCN은 그간 선보였던 드라마와는 다른 보다 통쾌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수사물을 구상하고자 했다. 수사물이지만 공권력의 한계에 갇히지 않는 탐정이라는 소재를 활용했고, 뱀파이어 탐정과 그의 친구, 뱀파이어 정체를 모르는 한 여자, 세 명의 좌충우돌 동거 수사기를 다루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초창기 시놉시스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오랜 기간, 채널과 합의를 거쳐 장르물의 성격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유의 유쾌한 재미가 합쳐져 지금의 액션 탐정물이 된 것. 이승훈 PD는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여러 사건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탐정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므로 다른 장르물 작품에 비해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 검사(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 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뱀파이어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OCN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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