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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나온 카페…"가맹점 내고 싶다"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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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커피 가맹점 문의 170% 증가…PPL 기업들 '함박웃음']

'태양의 후예'에 노출된 달콤커피

'태양의 후예'에 노출된 달콤커피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꿈의 시청률 30%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PPL(간접광고) 기업들도 함박웃음이다.

20일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달콤커피에 따르면 3월 가맹점 문의가 전월대비 약 170% 증가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약 1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방송 이후에 가맹점 오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지역 내 가맹점 문의가 많고 몽골, 모로코, 베트남, 호주 등에서도 문의 이메일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달콤커피는 분당정자점이 1회 유시진(송중기 분)와 서대영(진구 분)이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5~6회 서대영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사랑의 감정을 연출하는 장소로 양재점이 등장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현지 언론사 및 방송 매체에서 국내 매장에 대한 취재 요청이 많다"며 "중국 관광객 대상 여행사에서도 달콤커피 여행코스 상품화에 대한 문의가 올 만큼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착용한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 가방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착용한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 가방


'태양의 후예'는 달콤커피 외에 쇼핑몰 엔터식스, 조마루감자탕, 오쿠, 정관장, 서브웨이 등이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태양광판넬은 한화큐셀, 가방은 샘소나이트, 액세서리는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 등이 하고 있다.

이들은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 방식이라 PPL 효과가 뚜렷하지 않음에도 베팅을 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올해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로만손은 2013년 '주군의 태양' 이후에 다시 방송 제작지원에 나섰다. 극중 강모연(송혜교 분)이 착용하는 가방과 귀걸이는 송혜교 아이템으로 불리며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편한 티셔츠 차림의 강모연이 매는 '사비헬리오 에코백'은 각종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만손은 가방 1종과 귀걸이 4종을 '태양의 후예'에서 선보였다.

로만손 관계자는 "보통 체인 귀걸이는 중국인들 취향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극중 송혜교씨가 착용한 후 현지에서 문의가 많다"며 "액세서리는 시즌에 맞춰 디자인을 미리 하기 때문에 사전제작이더라도 방송시기와 제품출시 시기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회 시청률이 상승해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8부는 전국 시청률 28.8%를 기록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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