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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토론토 랩터스가 50점을 폭발시킨 데미안 릴라드를 앞세운 포틀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17-115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나란히 올스타에 뽑혔던 더마 드로잔(38점)과 카일 라우리(28점 6어시스트)를 앞세워 포틀랜드를 4쿼터 중반까지 10점차 이상 앞서며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최근 10경기 8승2패로 후반기 상승세의 포틀랜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데미안 릴라드(50점·3점슛 6개)와 C.J. 맥컬럼(24점·3점슛 4개) 백코트 듀오가 무려 74점을 합작하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특히 릴라드는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퍼붓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토론토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부터 수 차례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2점차 승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드로잔과 라우리 외에도 센터 요한 발렌시우나스 17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반면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맥컬럼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동부 콘퍼런스 선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08-83으로 대파했다.
포워드 케빈 러브가 휴식차원에서 결장한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임스가 보드 장악에 집중했다. 제임스는 30분만 뛰고도 19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은 21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59-42로 크게 앞서 나갔다. 3쿼터 중반 13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어빙의 연속 3점슛으로 달아난 뒤 20점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를 112-102로 제압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21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19점 19리바운드로 돋보였다. 고란 드라기치도 15점 11어시스트로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5일 전적
▲올랜도 84-102 피닉스
▲필라델피아 102-112 마이애미
▲샬럿 108-101 인디애나
▲보스턴 105-104 뉴욕
▲토론토 117-115 포틀랜드
▲클리블랜드 108-83 워싱턴
▲밀워키 116-101 미네소타
▲멤피스 94-88 유타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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