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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스마트폰 야동 방지하겠다며 정작 본인이…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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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야동 규제법안을 제출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53)이 과거 국회에서 ‘야한 사진’을 보고 흉내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25일 트위터(@mindgood)에 2006년 17대 국회 시절 한 의원이 동료의원들과 가슴이 푹 파인 옷을 여성의 사진을 본 후, 여성의 가슴 크기를 흉내내는 몸짓을 취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25일 게재했다. 백씨는 이어 “청소년 보호한다며 스마트폰 야동 규제 법안을 제출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국회에서 동료의원들과 야한 사진 보면서 흉내내고 게다가 도청의혹까지. 본인부터 규제대상인 인물”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2일 모바일 음란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 관계 법령 개정안 2건을 발의했다.

2006년 9월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재판관 선출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한나라당 한선교, 이한구, 엄호성 의원(왼쪽부터)이 인터넷으로 당구선수 자넷리의 사진을 보고 있다. 사진을 보고 난 한 의원이 쟈넷리의 가슴을 흉내내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법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청소년 보호수단의 탑재를 의무화하고, 전기통신자와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최초 개통 시 청소년 유해매체 차단 수단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해 청소년들이 유해매체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사진이 공개돼자 네티즌들은 한 의원을 질타하는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들은 “국회에서 이러시면 안 되죠. 이런 건 댁에가서 하세요”, “성추행 의원이 성추행 방지법안 제출하는 꼴”이라며 한 의원을 비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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