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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는 어디서 만드나 했더니…바로 이 회사

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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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다임 "올해 최대 실적 예상"....해외선 잘나가는 건설장비 브랜드]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가운데)가 중북 진천 본사 공장에서 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활발한 락드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가운데)가 중북 진천 본사 공장에서 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활발한 락드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럽위기에도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가 될 겁니다. 중동, 남미, 호주, 러시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죠."

충북 진천에 위치한 건설기계업체 에버다임 전병찬 대표이사는 "매출은 올 상반기에 이미 1200억원을 기록해 연간으로 2400억원까지 가능할 듯하고, 영업이익도 목표치 18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기업들이 너나할 것 없이 움츠러들고 있지만 전 대표는 12만5600㎡(3만8000평)에 달하는 회사 부지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타워크레인처럼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었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

에버다임은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덤프트럭, 브레이커 등 건설작업 장치를 비롯해 지하자원개발 등에 사용되는 록드릴, 아파트 건설의 필수품인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생산한다. 이들 건설기계 제작기술이 총동원돼 만드는 것이 바로 소방차다. 올해 정부에서 발주한 42대 중 41대를 에버다임이 수주했다.

지난해 매출 1862억원 중 1180억원이 수출에서 나왔다. "국내에선 아직 잘 모르지만 해외에서는 건설장비분야에서 잘나가는 브랜드가 에버다임"이라고 전 대표는 설명했다.


대우중공업 출신 7명의 직원이 1994년 설립한 한우건설기계가 전신이다. 200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0년말 신한제2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신한PEF)가 지분 18.56%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전 대표 6.52%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30.69%다.

에버다임은 중국, 두바이, 몽골에 해외법인을 두는 등 각국에 탄탄한 판매딜러망을 확보했다. 올해 수출목표는 1226억원이다. 수출확대를 통해 미국 금융위기 이후 뚝 떨어진 매출을 점차적으로 끌어올리고 영업흑자도 이어오고 있다.

↑에버다임의 주력사업분야인 콘크리트펌프트럭.

↑에버다임의 주력사업분야인 콘크리트펌프트럭.

다만 주가는 4000원선을 맴돈다. 전 대표는 "신한PEF가 최대주주여서 주인이 바뀔 것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신한PEF가 적어도 5년 정도는 지분을 유지하고 신한PEF와 경영진 간에 서로 동의 없이는 지분을 못팔도록 조건을 걸어놓았다"고 설명했다. 신한PEF가 상당 기간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한 뒤 제대로 된 주인에게 팔릴 것이라는 말이다.


전 대표는 "지하자원 개발에 사용되는 록드릴의 수요가 최근 가장 활발하다"며 "건설기계 외에 록드릴, 소방차 등 다른 사업분야의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11월에는 자원개발 등을 위해 지하 1000m까지 파고들어가는 드릴리그(천공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해머, 비트 등 굴착장비를 만드는 신성
산업(현 에버다임락툴)을 인수한 것도 사업다각화를 위한 포석이다.

전 대표는 "내실을 다져나가다보면 언젠가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황이든 호황이든 배당성향 20%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배당을 주고, 투자를 해도 성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창간기획] 한국의 슈퍼리치들
[book]10년 후 부의 미래

송정렬기자 so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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