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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댐 건설...이번 주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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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리산 댐 건설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명승예정지인 용유담과 국립공원 일부가 수몰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용유담의 명승지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어서 댐 건설의 방향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힘차게 달려온 계곡이 쉬어가듯 만들어진 큰 못인 용유담.

암반 위에 이처럼 큰 못을 만들어내는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빠른 물살이 빚어낸 갖가지 기암괴석 중 하나는 조선시대 관이 주도해 기우제를 지낸 곳입니다.


국가명승지로 충분한 가치가 있어 지정 여부를 논의해왔고 오는 27일 최종 결정됩니다.

명승지로 지정되면 댐 건설이 상당 기간 어려워질 수 있지만 지정이 보류되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댐이 들어설 경우 우려되는 점은 용유담 외에 국립공원 일부도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울창한 숲이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저곳 만 제곱미터가 수몰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댐의 주목적은 홍수 조절에 있다고 정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난 부산지역 물 공급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일반적인 홍수조절용 댐은 연중 비워두었다가 홍수기 때 한시적으로 물을 채우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계획 중인 지리산댐은 연중 9천5백만 톤 이상의 물을 채우는 것이고..."

댐이 건설되면 고향을 떠나야 할 수몰민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려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선시영, 주민대책위 위원장]
"댐이 생긴다는 말이 나옴과 동시에 이 지역은 의좋게 지내던 이웃 간의 정도 끊어버리고 분열된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며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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