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새 컴퓨터를 고를땐 'IVY'를 기억하자]
컴퓨터의 두뇌이자 핵심 부품 중 하나인 프로세서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인텔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를 출시하면서 했다. 새롭게 출시한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향상된 그래픽 성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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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텔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를 출시하면서 했다. 새롭게 출시한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향상된 그래픽 성능이다.
3세대 인텔 프로세서는 이전 2세대 프로세서 샌디브릿지에 비해 2배 뛰어난 3D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또 새로운 프로세서에 내장된 '인텔 퀵 싱크 비디오 2.0' 기술은 동영상을 2011년 출시된 프로세서보다 2배, 3년 전보다는 23배 더 빠르게 변환할 수 있다.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프로세서가 등장함에 따라 PC 제조업체들도 발 빠르게 아이비브릿지 탑재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아이비브릿지 탑재 PC 속속 출시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감상에 특화된 '시리즈5 부스트'를 선보였다.
'시리즈5 부스트'는 그래픽 성능이 향상된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그래픽 성능이 112% 개선됐다. 이를 통해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삼성 노트북 중 최초로 세계적인 스피커 브랜드 JBL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그래픽과 함께 고품질 음향까지 지원함으로써 멀티미디어 감상에 특화시켰다.
삼성전자는 시리즈5 부스트 외에도 기존 출시제품인 고성능 노트북 시리즈9, 시리즈3 등도 아이비브릿지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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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리즈5 부스트' |
삼보컴퓨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비브릿지 탑재 노트북을 선보였다.
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 TS-55C 시리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 630M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THX 트루스튜디오 프로' 기술로 가상 서라운드 환경을 만들어 급격한 음량 변화를 보정하고 주변의 잡음을 감소시키는 등 음향 성능도 뛰어나다.
삼보컴퓨터는 노트북 뿐 아니라 데스크톱 PC에도 아이비브릿지를 적용했다.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데스크탑PC '드림시스' 3종은 강화된 그래픽 기능으로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 울트라북 경쟁 2라운드 돌입
울트라북은 지난해 인텔이 규정한 새로운 노트북 규격이다.
인텔로부터 울트라북으로 인증을 받으려면 노트북 화면 크기 13인치 이하의 경우 두께 18mm 이하, 14인치 이상 제품은 두께 21mm 이하를 만족시켜야 한다. 또 배터리 지속시간은 5시간을 유지하고 대기상태에서 7초 만에 복귀 가능해야 한다.
이 밖에 충족시켜야 하는 조건 중에는 2세대 인텔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 탑재가 포함돼 있었다. 노트북 제조업체가 아닌 프로세서 제조업체 인텔이 울트라북의 규격을 정의한 이유다.
3세대 프로세서가 나옴에 따라 울트라북도 자연스럽게 프로세서를 교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른 제품들에서 아이비브릿지 교체를 진행한 것처럼, 기존 출시했던 울트라북 '시리즈5 울트라'의 아이비브릿지 탑재모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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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노트 Z350' |
LG전자도 아이비브릿지 탑재 신제품 '엑스노트 Z350'을 선보였다.
엑스노트 Z350은 강화된 독자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를 통해 코어 i7 제품 기준으로 전원 버튼을 누른 후 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또 인텔의 '래피드 스타트 테크'를 적용해 4~5초 만에 최대절전 모드에서 사용모드로 전환된다.
엑스노트 Z350도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 그래픽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3D마크 밴티지' 측정 결과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동급 제품 대비 3D 그래픽 성능이 2배 향상됐다.
국내 제조업체 뿐 아니라 해외 업체들도 새로운 울트라북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소니는 첫 번째 울트라북 '바이오 T 시리즈'를 출시하며, HP는 'HP 엔비 스펙터'와 'HP 엔비 울트라북'을 공개했다. 레노버도 '아이디어패드 U310, U410'을 선보이며 2차 울트라북 경쟁에 가세했다.
◇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도 세대교체에 한 몫
아이비브릿지로의 세대교체는 성능향상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의 인기 게임 출시와 동일한 가격 등의 영향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 시장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가 휩쓸었다.
디아블로3는 최적화를 통해 고사양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디아블로3를 하기 위한 PC 교체 수요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 뜸했던 대작 게임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그 동안 대기했던 PC교체 수요가 움직이는 것이다. 실제 PC방등도 게임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신작출시에 맞춰 PC교체에 나서고 있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아이비브릿지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2세대 프로세서 샌디브릿지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샌디브릿지 i5 제품과 아이비브릿지 i5 제품은 모두 2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비브릿지는 디아블로3 등의 이슈와 맞물리고 가격대도 이전 세대와 비슷하다"며 "자연스러운 프로세서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간기획] 한국의 슈퍼리치들
[book]10년 후 부의 미래
김상희기자 ks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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