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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불문한 추억이 살아있는 명동 ‘사보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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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부] 비즈니스와 관광, 쇼핑의 중심지인 명동에 게스트하우스와 비즈니스호텔이 늘고 있는 추세다. 고급화, 대형화, 체인화, 특급화로변화하는 가운데 6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 있다. 세대를 초월해 단골 고객들이 즐겨 찾는사보이호텔이 그곳이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민간자본 호텔
사보이호텔은1957년 민간자본으로 세운 호텔이다. 1급호텔의 규모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간자본 호텔로 그 자부심 또한 남다르다. 설립자 조준호 대표는 영국 유학시절 당시 유명했던 사보이호텔을 그리며 명동에같은 이름으로 호텔을 설립했다.

사보이호텔은 규모는 1급호텔이지만 그 명성과 자부심은 어느 특급호텔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2층 커피숍의 경우현재는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60~70년대에는 옛 세대들의 맞선이 이뤄지던 추억의 장소로 지금에도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있을 정도다.



중국관광객의 유입이 늘고 있는 명동상권의 중심에서도 유일하게 사보이호텔을 구성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70%는 일본관광객이다.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대를 이은 역사가 있는 방문객의 히스토리가 호텔의 역사와도 함께 호흡하기 때문이다.

사보이호텔은 명동한복판 빌딩 숲속에 정원과 옥상정원 등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관광객은 물론 인근 상인들의 쉼터 같은 역할도 도맡고 있다.


심플하고 경제적인 싱글룸을 비롯 모던한 스위트룸 등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관광객이 많은 까닭에 1층 편의점은 투숙객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사보이호텔의 이와 같은 맞춤 서비스는 오랫동안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배려한 부분이기도 하다. 3년마다 꾸준히 크고 작은 리노베이션 작업을 시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는데 차후에는 비흡연 빌딩으로 탈바꿈하여 여성관광객의 호응도를 더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요즘 신설되는 비즈니스 호텔 및 리모델링 호텔들은 건물저층에 임대사업으로 인한 고정수입을 목적으로 1층에 로비가 없는데 반하여 사보이호텔은1층 프론트에서 고객을 영접하는컨시어지와캐리어 서비스 등 호텔 고유의 전통방식 그대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오너 일가의 모범적인 경영으로 명맥 이어와
사보이호텔의 김영희 총지배인은 사보이호텔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올 수 있는 힘으로 오너 일가의 모범적인 경영을 꼽았다.

기업경영의 모범을 제시하는 만큼 직원들로 하여금 존경심이 우러나오도록 하고 지금의 사보이호텔을 유지해온 일종의 사풍이 된 셈이다.

직원을 섬기는 경영진이 직원들의 경조사까지 챙기며 늘 존대로 응대하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가족처럼 대하고 직원복지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사보이호텔에는20년차 근속 연수를 자랑하는 직원들 또한 자랑거리다. 특히 여성 직원이 많은 편인데 방문고객의 취향이나 패턴 등을 유심히 살피는 세심한 고객관리로 고객 감동경영은 물론 VIP고객의 장기방문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또한 고객 히스토리카드를 통해 전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취향에 맞춘 객실 물품배치나 개인맞춤 서비스는 VIP고객을 위한 사보이호텔만의 차별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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