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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증상, 인도네시아서 발견…국내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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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중남미 24개국으로 확산하면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YTN 방송 캡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중남미 24개국으로 확산하면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YTN 방송 캡처


모기뿐만 아니라 수혈, 성관계 통해 전염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긴급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우리 보건복지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연구기관인 에이크만분자생물학연구소는 수마트라섬 잠비주에 거주하는 27살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연됐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해외경험이 없어 인도네시아 내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함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과거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국가로 분류된 바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지난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 지카 숲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해 4월 브라질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중남미 지역 24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수혈과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의 확률로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두증 신생아는 성장하면서 걷기와 듣기, 말하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대책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PHEIC가 선포되면 바이러스 관련 지역에 대한 여행, 교역 등이 금지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지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지카 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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