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서울] 통일신라시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천재로 알려진 최치원의 일생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신년기획 고대사 인물열전 '선택' 5부작 중 4편으로 최치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2살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최치원은 6두품 출신으로, 유학생활 6년 만에 외국인을 상대로 한 과거에서 장원급제하는 쾌거를 이뤘다.
혈기왕성한 나이임에도 '임백기천(任百己千·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을 한다)'의 정신으로 이겨낸 최치원은 과거 급제 후 율수현위로 재직 중이던 당시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항복을 권유하는 '격황소서(토황소격문)'을 보내 당나라 전역에 이름을 떨친다.
또한 최치원은 지방관으로 재직하기 위해 길을 떠나던 중 자매의 안타까운 죽음을 시로 위로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885년 신라로 돌아온 최치원은 당나라에서의 업적을 바탕으로 왕실 최측근에 기용되지만 진골 귀족들의 견제에 밀려 지방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진성여왕 즉위 이후 여왕의 추문과 농민 반란이 신라를 뒤흔들자 최치원은 '시무10여조'를 꺼내들며 개혁에 나섰다. 하지만 이마저도 진골 귀족의 반발로 거부됐고, 신분적 한계에 부딪힌 최치원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속세를 떠난다.
한편, KBS1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
▶'만화관 대확장' 무료만화 보러가기
▶[포토/영상] [페이스북] [뉴스스탠드]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