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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신성했던 '뚝섬'이 유원지로 바뀐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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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와 광진구에 걸쳐 위치한 뚝섬 현재, 이곳은 한강유역에 위치한 큰 섬으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뚝섬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한 공간이었다는데요.

외세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 영험함이 서린 곳이었답니다.

지금은 잊혀진 민족의 성지, 뚝섬 그 숨겨진 역사를 파헤쳐봅니다.

과거 살꽂이벌, 전교, 동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진 뚝섬 신령스런 사건을 계기로 지금의 이름이 붙여지게 되는데요.

조선 태조시대, 큰 깃발이 강물을 따라 지금의 뚝섬 부근에 떠내려왔습니다.


털이 달린 상서로운 모양의 깃발, 둑

태조는 둑을 모셔 봄, 가을로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요

"국가의 중사는 제사와 군사에 있다"고 생각한 조선의 통치자들은 둑신제를 중요시했고 그 후 둑이 있는 이 섬을 둑섬이라 부르다 세월이 흐르며 뚝섬이라는 이름이 자리잡았습니다.


1940년대까지 전해내려왔던 둑 큰 장마에 휩쓸려 둑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은 둑을 복원하여 민족의 상징을 부활시키고자 했지만 일본인들의 저지로 뚝섬은 유원지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우리의 기억 속에 사라진 뚝섬의 의미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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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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