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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섹스 동영상 덕분에 이름 알렸다” 솔직고백

헤럴드경제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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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미국의 모델 겸 배우 킴카다시안이 자신의 섹스 동영상 유출사건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방송된 OWN TV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 ‘오프라 넥스트 챕터’에 출연, “섹스 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더 열심히 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모두 알겠지만 섹스 동영상 사건 때문에 내 이름을 세상에 처음 알리게 됐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지난 2007년 킴 카다시안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레이 제이와 함께 촬영한 섹스 동영상이 유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섹스 동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며 살았을 것 같냐”고 질문하자 “그 사건 덕분에 내 이름을 알리게 돼 유명세를 타고 스타덤에 올랐지만 분명 옳지 않은 방식이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킴 카다시안은 “섹스 동영상 공개 이후 나는 사건 시점 이전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살겠다고 결심했다”며 “동영상 속 그녀가 아닌 킴 카다시안이라는 나의 진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08년 영화 ‘디재스터 무비’로 데뷔했으며, ‘딥 인 더 밸리’, ‘메리지 카운슬러’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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