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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선동(작년 재보선, 올 4·11 총선)·이수근(2010 순천시장 민노당 후보)도 이석기 회사가 홍보… '국고 사기' 또 포착

조선일보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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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설립·운영한 CN커뮤니케이션즈(CNC)의 국고(國庫)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조은석)은 17일 이 회사가 작년 4·27 재·보선과 올 4·11 총선에 출마한 진보당 김선동(45) 의원, 2010년 지방선거 때 순천시장에 출마한 민노당 이수근(44) 후보의 선거 홍보를 대행하면서도 비용을 부풀려 선관위에서 돈을 더 타냈다는 단서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김 의원과 이 후보는 이석기 의원의 경기동부연합과 연대해 진보당의 당권을 잡았던 구(舊)당권파 소속 인사다.

CNC가 2010년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장휘국 광주교육감 선거에서 선관위를 속여 2억원가량 선거 보전금을 더 타낸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14일 CNC에서 확보한 압수물에서 김 의원과 이 후보 선거에서도 국고 사기 행위가 있었다고 의심되는 자료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월까지 CNC 대표를 지내고, 지금도 이 회사 주식 5만주 가운데 4만9999주를 보유한 이 의원이 '국고 사기'를 지시하고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 수색 과정에서 실제 이 의원이 이 일에 간여했음을 시사하는 자료를 일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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