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식단 눈길, 체중 7~8kg 불게 한 괴물 식단… ‘빠른 구속 위해’

[헤럴드POP=하지혜 기자]오타니 식단

일본 프로야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식단이 화제다.

7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는 체중 증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21)의 식단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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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016 시즌을 앞두고 체중 증가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더 빠른 구속과 힘을 기르기 위해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이고 하루 6~7끼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조식으로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 고등어, 옥수수 스프, 된장국 등을 먹는다.

오전 운동 직후에는 단백질 음식과 과일·유제품을 먹고, 점심 식사로 구단이 지급하는 도시락을 섭취하며, 오후 운동을 소화한 이후에는 아침 운동 직후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유제품 등을 먹는다.

또한 석식으로 치킨 토마토 조림, 연어 타르타르, 찐만두, 쇠고기, 달걀 굴 소스 볶음, 된장국,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이 포함된 뷔페 식사를 한 뒤, 취침 전에 다시 한 번 단백질, 과일, 유제품을 소화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친다고.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인해 오타니의 체중은 이미 7~8kg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전날 인터뷰에서 늘어난 몸무게에 대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100kg 정도다. 앞으로 2~3kg를 불리면 충분할 것이다. 그러면 캠프 중반 정도에 98kg로 떨어질 것"이라며 오프시즌 체중 증가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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