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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우규민,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지게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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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군산, 윤세호 기자] LG 김기태 감독이 긴급 선발투수로 나선 우규민이 최대한 길게 던지길 바랐다.

김 감독은 16일 군산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주키치가 장에 탈이 나서 예정된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됐다”며 “우규민이 선발 경험도 있는 만큼 오늘 선발투수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2군에서 선발투수 한 명을 올리려면 투수진에서 누군가를 빼야 하는데 엔트리에서 제외할 투수가 없었다”며 “우규민이 최대한 길게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LG 차명석 투수코치는 선발 등판을 한 번 거르게 된 주키치의 상태에 대해 “지금 상황에선 언제 선발로 나설지 미정이다”고 말하며 “어제 12회 연장까지 치르는 바람에 투수진의 소모가 크다. 오늘 투수진을 운용하는 게 쉽지 않아졌다”고 우려를 보였다. 

지난해 우규민은 경찰청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2.34로 퓨처스리그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규민의 1군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LG는 이날 이대형(중견수)-이병규(7번·좌익수)-정의윤(우익수)-정성훈(3루수)-최동수(1루수)-윤요섭(지명타자)-정주현(2루수)-김태군(포수)-오지환(유격수)의 라인업으로 KIA와 맞붙는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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