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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그림일기]드라마 속 역대급 황당한 엔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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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 기자]#1.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2006)의 결말은 한고은이 '아부지'하며 울부짖는 것으로 끝이 났었습니다.

#2. 당시 '오잉?'하는 반응이 많았죠. 하지만 '대.다.나.다. 김수현'이란 반응도요. 열린결말의 시초라나요.

#3. 황당을 넘어 충격적이었던,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엔딩들을 살펴볼까요?

#4. 황당 엔딩의 갑은 이 드라마죠 '파리의 연인'(2004). 일명 '애기야 꿈 깨' 입니다

#5. 아직까지도 생각하면 뒷목 잡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드라마는 김정은이 시나리오 작가며 박신양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였다는 것으로 끝이났어요. 지금까지 있었던 기주♥태영 이야기는 모두 김정은이 쓴 시나리오

였다는. 하...


#6. 또 하나의 재난급 엔딩하면 이 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죠. 시트콤의 탈을 쓴 비극 '하이킥'(2009~2010)입니다.

#7.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은 신세경과 최다니엘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것을 암시했어요. 흑백 화면과 함께 나온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는 정말이지 시청자들을 얼음처럼 멈추게 했습니다.

#8. 사실 김병옥 PD 시트콤의 이런 비극결말은 처음이 아니었죠. 전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역시 엄마 박정수가 자궁암에 걸려 죽으며 끝이났어요. 웬열ㅠㅠ


#9. 그런데 진짜 비극의 레전드는 이거죠. '발리에서 생긴 일'(2004). 황당이라기보다는 전설적인 엔딩입니다.

#10. 한드 역사상 처음으로 주인공이 모두 사망한 비극이라네요. 조인성이 사랑하는 하지원과 소지섭을 총으로 쏘고 자신도 자살했어요. 지금봐도 충격적이죠.

#11. 여기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배우들을 보세요 '아내의 유혹'(2008) 결말은 역대 최악의 엔딩에 꼽히기도 했어요.


#12. 드라마는 김서형과 변우민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이났죠. 마지막에 투척한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도 막장 타이틀을 벗길 수는 없었습니다. 텔레토비를 연상시키는 저 하늘 둥둥 신은 많은 패러디를 낳았죠.

#13. 살포시 이 드라마도 넣어보겠습니다.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국민 회사원드라마 '미생'(2014).

#14. 우리의 장그래가 마지막회에 갑자기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액션히어로가 됐어요.

#15. 처음과 끝을 맞춘 구조라고 해도 '미생' 특유의 짠내를 좋아하던 사

람에게는 아쉬음을 남겼죠. 마지막회에 등장한 대사처럼 드라마 역시 가

지 않은 길을 갔던 것일까요./cej@o2day.co.kr 이 기사는 외부기획으로 제작됐습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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