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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음식문화’, 현지 요구르트는 식초만큼 시다?...’불가리쿰’ 때문

헤럴드경제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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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돈PD가간다그릭요거트

사진:이영돈PD가간다그릭요거트


[헤럴드리뷰스타=김현민기자] 불가리아 음식 문화에 관심이 높다.

불가리아 음식문화 중에서는 ‘불가리아 요구르트’가 특히 인기가 높다. 과거 ‘이영돈 PD가 간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카엘 셰프는 ‘그릭 요거트를 아십니까?’ 편에서 불가리아 요구르트에 대해 소개했다.

미카엘 셰프는 방송에서 이영돈 PD가 제시한 8개의 요구르트를 모두 “진짜 요구르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요구르트가 아닌 이유로 설탕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요구르트에 대해 그리스 요리사 요르고는 “맛이 충분히 시지 않네요. 놀라울 정도로 신 맛이 없네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요구르트의 본산지에서는 ‘신 맛’의 요구르트를 선호하며 실제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불가리아 요구르트는 식초만큼 신 맛이 강하다.

불가리아는 오랫동안 유제품을 생산하고 개발한 낙농업 국가다. 불가리아 요구르트는 ‘키셀로 믈랴코’라고 부르며, 우리 말로 번역하면 ‘시큼한 우유’라는 뜻이다. 요구르트의 시큼한 성분 ‘불가리쿰’은 불가리아의 자연 환경에서만 생성 가능한 독특한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불가리아 지역은 그만큼 기후, 토양, 온도가 불가리쿰 생성에 대해서 최적의 조건이다.

불가리아 요구르트는 전통적으로 풍부한 맛, 향기, 함유물을 갖추고 있으며 수분함유량을 줄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발효한다. 오랜 발효 시간으로 지방함유량이 풍부해지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크림치즈 같은 요구르트를 만들기 위해 밤새 발효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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