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정봉-만옥, 첫 데이트 아쉽게 '불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안재홍)과 미옥(이민지)이 첫 데이트로 안방에 훈훈함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정봉과 미옥의 첫 데이트가 담겼다.

정봉은 설레는 첫 데이트를 앞두고 옷을 수차례 갈아입는 등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보이기 위해 애썼고, 미옥 역시 좋아하는 빵을 마다하며 다이어트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건물의 다른 장소에서 서로를 기다렸다. 그렇게 정봉, 미옥의 첫 데이트는 불발됐다. 장미꽃을 든 정봉은 애처로운 눈빛으로 미옥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고, 미옥 역시 애써 눈물을 참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정봉과 미옥의 데이트 불발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그 시절이라 가능했기에 옛 추억을 떠올리게도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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