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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연안 해역에서 무인 감시정찰을 하는 '무인수상정(사진)'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인수상정은 연안 해역에서 감시정찰, 기뢰 탐색, 재난.재해 초동 조치 등 복합임무를 수행하는 해양 무기체계다. 방사청은 지난 6월 무인수상정 개발사업의 제안요청서를 확정하고 산.학.연 공개경쟁을 거쳐 LIG넥스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방사청은 15일 사업에 착수해 산학연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성숙된 기술 등을 활용, 단기간에 시제품을 제작한다. 해군은 2017년 약 6개월간 시범운용한 후 무인수상정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무인수상정 개발사업은 군과 민간 기술을 융합해 무기체계를 만들고 군이 시범운용을 거쳐 필요한 사업에 착수하는 민.군 시범운용사업의 첫 사례다. 민.군 시범운용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무인.로봇 등을 활용한 신무기체계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창조국방을 달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무인수상정은 연안 작전기지 주변의 레이더 사각지역과 주변 해역의 레이더 미식별 접촉물 등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 등을 수행한다.
방사청은 "무인수상정이 만들어지면 감시정찰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에서 인명손실을 방지하고 유인함정과 협업체계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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