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식지 않는 공무원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신분이 보장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고용의 안정성이 주로 꼽히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얼핏 박봉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당을 포함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보너스로 불리는 상여수당과 부양가족이 있는 공무원의 생계부담을 덜어주는 가계보전수당, 시간 외나 휴일 근무 등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등 종류가 32가지에 이릅니다.
여기에 직급보조비와 명절휴가비 같은 4가지 실비보상이 더해집니다.
군대를 다녀와 9급으로 임용된 3년차 남자 공무원의 한 달 평균 수입을 살펴봤습니다.
9급 5호봉으로 기본급 142만 3천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급식비와 시간외수당, 명절휴가비, 직급보조비 등을 더하면 월 수입은 221만 5400원으로 뜁니다.
최대 4명까지 지급되는 가족수당과 자녀학비수당, 성과 상여금까지 받는 경우 20에서 30만원이 추가됩니다.
수당 비중이 높은 공무원 급여체계가 젊은이들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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