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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때요" 여장남자 CCTV영상에 누리꾼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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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News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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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나 지금 여장한 건데 괜찮아요?"

경상남도 김해에 사는 여성 A씨(23)가 지난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장남자 변태가 집까지 쫓아옴'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과 영상에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A씨는 4일 오전 4시 20분께 김해시 동상동 자신의 집 앞 골목 입구에서 택시에서 내렸다.

A씨는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 '또각또각' 여자 구두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구두 소리로 짐작해 내가 걸음을 멈추면 그 사람도 멈추고, 내가 다시 걸으면 그 사람도 걷는 것 같았다"고 적었다.

집 앞에 이르자 A씨는 뒤를 돌아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을 쳐다봤다. A씨를 쫓아왔던 사람은 긴 생머리에 하이힐 부츠를 신고 검은티에 검은 긴팔 재킷을 입고 있는 '여자'였다.

"누구냐"고 묻는 A씨에게 그는 걸쭉한 남성의 목소리로 "길을 잘못 들었다"고 말했다.


A씨를 쫓아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여장을 한 남자'였던 것.

이윽고 A씨를 쫓아오던 여장남자는 "내가 지금 여장을 한 건데 혹시 여장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혹시 여장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냐" 는 등의 말을 했다.

A씨는 "내 키가 170cm이고 하이힐까지 신었음에도 덩치와 키가 나보다 훨씬 컸다"며 "대략 190cm가 넘는 키의 여장남자였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여장남자에게 'CCTV 설치돼 있는거 안 보이느냐'라고 말하자 결국 그가 자리를 떴다"며 이 모습이 녹화된 CCTV 영상을 함께 올렸다.

현재 A씨는 자신을 쫓아 온 여장남자를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여장남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올린 글에 누리꾼 김**씨는 "이 사람은 실제 인물이다. 김해 어방동에 자주 출몰하는 사람이다. 자기 모습을 평가해주면 돈을 준다고 하고 길가에서 변태 행위를 한다"며 자신의 목격담을 적었다.


누리꾼 답답**은 "남자인 나도 영상을 보고 소름이 돋는데 여자들은 오죽할까. 남자 망신시키는 남자"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골목길에서 여장남자가 접근. 차림이 팬티에 가터벨트?", "세상에 별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구나. 김해 사는 분들 조심하길", "요즘 여장하고 따라오는 남자들 많다고 들었는데 경찰이 새벽에 순찰을 좀 더 자주 돌아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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