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SNS에서 팬에게 답장 '나 괜찮아♥ MAMA에서 보자'...팬 눈물바다

사진: 지드래곤의 홍콩팬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 리뷰스타=김은정 기자] 지드래곤이 중국SNS인 웨이보를 통해 팬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을 건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의 한 홍콩팬은 서툴지만 귀여운 한글로 지드래곤에게 꾸준히 DM을 보내왔다.

여느 팬이 그렇듯 혼잣말이 되기 쉬운 다이렉트 메시지에서 이 홍콩팬도 '홍콩 좀 덥다' '오빠 2일 휴무♥'등 자잘한 일상부터 '오빠 정말 대답 안해?' '나는 매우 괴롭다ㅠ_ㅠ' 등의 사랑스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여러번 '오빠'를 부른 끝에 홍콩팬은 기적을 일으켰다.

지드래곤이 "나 괜찮아♥ ok see you mama"라는 답장을 남겨준 것이다. 이에 홍콩팬은 눈물바다를 이룬 이모티콘으로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다른 팬들은 "대박 부럽다" "나 같으면 멍해서 심장마비로 저세상 가셨을 듯" "홍콩팬 완전 귀여워" "중국어 모르는데 뭔가 마음이 전해진다" "지드래곤!!!!!!!"등의 의견을 남기며 부러움과 동시에 지드래곤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2월 2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 2015 'MAMA' 참여한다.

idsoft3@reviewstar.net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