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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고양이 박제해 만든 헬리콥터

조선일보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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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일 남성이 죽은 고양이를 박제해 헬리콥터를 만들어 비난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3일 독일인 아티스트 바트 얀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쿤스트라이 예술 축제’에 박제된 고양이로 만든 헬리콥터를 출품했다.

이 헬리콥터의 이름은 ‘오빌콥터’로, 고양이의 생전 이름인 ‘오빌’과 헬리콥터를 합친 것이다. 날다람쥐처럼 활짝 편 고양이의 네 발에는 각각 프로펠러를 달았고, 내부에는 모터 등의 부품을 담았다.

얀센은 이런 기괴한 헬리콥터를 만든 이유에 대해 “나의 애완고양이었던 오빌이 사고로 숨져 그를 추모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고양이 이름을 지을 때, 세계 최초의 비행기를 만든 오빌 라이트의 이름을 빌렸다”며 “새를 좋아했던 오빌은 이제 새와 함께 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빌콥터를 본 일부 동물애호가들은 “정말 고양이를 사랑했다면, 이런 끔찍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 “죽은 고양이가 하늘을 날다니 너무 끔찍하다” 등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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