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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연루 의혹,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 검찰 출석 조사 중

조선일보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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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이 23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25분쯤 정 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정 소장은 무기중개상 함모(59)씨로부터 아들의 유학비 명목으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함씨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심모씨의 동생에게 준 돈 일부를 정 소장이 사용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합수단은 정 소장이 심씨로부터 건네받은 법인카드로 2000여만원을 사용했고, 심씨가 이를 함씨에게서 받은 돈으로 결제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소장은 함씨로부터 아들 유학비를 받은 것에 대해 최근 “돈을 빌린 것이지 뇌물은 아니다” 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합수단은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헬기 선정 과정에서 함씨가 심의위원 등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교부된 금원의 성격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합수단은 지난 19일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부인을 소환 조사하는 등 해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일드캣 도입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최 전 합참의장도 이르면 이번 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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