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채널] '마리텔' 이말년, '악마의 재능'으로 1위…"고소 예고?"

사진: 마리텔

[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 웹툰 작가 이말년이 전반전 상승세를 이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김구라,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나운서 김현욱, 웹툰작가 이말년, 작곡가 윤상과 걸그룹 러블리즈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테크닉을 전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 방송된 전반전에는 이말년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이제 소통을 할 수 있다. 감을 잡았다”며 우승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후반전 시작 이후 마사지를 콘텐츠를 내세운 김구라는 모르모트PD를 초대해 ‘오만상 마사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모르모트PD의 걸음걸이 지적을 시작으로 사정없이, 그를 주물러(?) PD의 곡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빅마마 이혜정은 후반전에 중식 뿐만 아니라 모든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중국간장을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후반전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옥택연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옥택연 손에 물도 못 묻히게 하며 “맛있게 먹으면 된다”라며 그를 병풍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상과 러블리즈는 캠페인송을 만드는 작업 과정에서 으르렁을 비롯한 히트곡 제조기 작사한 서지음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밀병기로 투입된 서지음 작가사는 러블리즈의 작사 과정을 보고 “내가 누구인지, 어떤 감정인지를 먼저 떠올려야 한다”며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곡 작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김현욱 교수와 풍차교수. 앞서 남주의 풍차교수로 유명한 그녀는 명불허전 실패할 수 없는 스피치에 강의를 이어갔다. 실함용(?)으로 투입된 모르모트PD는 물구나무 서기를 비롯한 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자세와 복식호흡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그러나 결국 ‘스피치’에 성공, 패기 넘치게 메인 PD를 향해 “진경선배! 언제까지 열정 페이로 할 거냐”며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년은 러블리즈 '아츄' 앨범 재킷 작업에 돌일했으나, 특유의 그림체로 러블리즈를 그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러블리즈가 아니라. 어글리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이말년은 “앞서 서유리 그릴 때 배운 게 있지 않느냐. 이름을 쓰면 된다”라며 이마에 낙인을 찍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충격적인 영상으로 누리꾼을 경악케 한 이말년은 이날 결국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후 “엄마 내가 해냈어!”라고 표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위는 윤상, 3위는 김구라, 4위와 5위는 각각 이혜정과 김현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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